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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스트레칭과 운동 쉽게 따라 하기(A TO Z)

by 냉랭한 물리치료사 2024. 4. 3.
 

이 질환은 인구의 2~5% 가지고 있으며 특히, 40~60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는 질환 바로 오십견입니다.

오십견은 다른 말로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흔히 50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깨질환으로 오십견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스트레칭 및 운동, ▲ 일상에서 관리 방법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 스트레칭 및 운동

이 질환은 서로 떨어져 활동 하는 부분이 불특정 원인으로 늘어 붙은 상태입니다. 정상인 경우, 어떠한 움직임시 제한을 받거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면 오십견인 유착성 관절낭염은 팔이 움직이는 모든 영역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다른 어깨 질환과 확연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제한시키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오십견은 스트레칭과 운동을 나누는 게 무의미하며 우선순위는 관절 가동 범위 확보입니다.

 

▶ 누워서 운동하기

 

1. 앞으로 올리기 : 아픈 쪽 팔을 반대 손이 보조해 머리 쪽으로 이동시킵니다. 가동 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몸을 들거나 활처럼 휘는 보상작용은 억제해야 합니다.

2. 옆으로 올리기 : 몸 옆에 위치한 팔을 옆으로 이동시켜 귀 방향으로 붙입니다. 단, 팔이 바닥에서 떨어지거나 몸이 틀어지면 안 됩니다.

3. 회전하기 : 팔을 몸 옆에 붙이고 아래팔을 90도 구부립니다. 손바닥을 하늘 방향으로 위치시키고 안쪽, 바깥쪽으로 천천히 회전합니다. 안쪽은 배, 바깥 방향은 바닥으로 이동합니다.

 

위의 동작 시 몸이 틀어지는 보상작용이 발생하면 안 되며, 움직임의 범위는 스트레칭 영역에서 벗어나 약간의 통증이 나타나는 지점까지 진행하고 돌아옵니다.

많은 사람이 90도 올리는 동작도 되지 않기에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반복 횟수는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진행되어야 합니다.

 

가장 쉽게 효과를 보는 동작은 바로 아래의 운동입니다.


깍지 끼고 누워있기

1.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 손가락으로 깍지를 만듭니다.
2. 깍지 낀 손을 머리 뒤에 놓습니다.
3. 양팔의 팔꿈치를 천천히 바닥 방향으로 보냅니다.
4. 가능한 범위까지 이동 후 30초 이상 유지합니다.
5.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이마에 손 올려놓기

1. 바로 누운 자세에서 아픈 손으로 이마에 위치합니다.
2. 반대 손으로 아픈쪽 팔꿈치를 잡고 천천히 바닥 방향으로 밀어 유지합니다.
3. 가능한 범위까지 이동 후 30초 이상 유지합니다.
4.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 앉아서 운동하기

 

1. 앞으로 올리기: 식탁에 팔꿈치를 대고 의자에 앉습니다. 반대 손을 이용해 아픈 팔을 고정합니다.

팔은 고정하고 상체를 아래로 숙여 유지합니다.

2. 회전하기 : 앞으로 올리기 동작과 같이 유지합니다. 팔은 고정하고 몸을 안쪽으로 이동하고 유지합니다. 

반대 방향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팔을 올리는 자체만으로 큰 통증이 발생하기에 무리한 동작보다는 가볍게 자주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가동 범위와 통증의 경감에 따라 앉아서 또는 서서 한 동작을 진행합니다.

 

일상에서 관리 방법

서로 유착되지 않은 영역에서는 어떠한 움직임에서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면에 유착 부위가 당겨지고 자극받는 영역에서는 통증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평상시 어깨의 움직임 영역을 확인해 사용해야겠습니다.

 

1. 잠잘 때 

질환의 특성으로 야간통이 심하게 발현되는 게 특징입니다. 어깨의 가동 범위가 제한되어 팔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천장을 보고 자는 경우 팔이 바닥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면 팔의 폄, 회전 동작이 발생해 유착 부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베개나 수건 등을 보조해 팔의 움직임을 제한해 주는 게 좋습니다.

간혹 아픈 팔이 위로 가는 옆으로 누운 자세는 팔이 아래로 떨어져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처럼 팔을 보조해 움직임을 줄여줘야 합니다.

 

2. 자동차

차량에서는 몸의 제한이 많아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할 경우 몸을 돌리거나 반대 손을 이용합니다. 뒷좌석 물건을 줍는 행동은 통증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어 몸을 돌리거나 차에서 내려 움직여야겠습니다.

 

3. 옷 입을 때

셔츠나 외투를 입을 경우 아픈 쪽 팔을 먼저 집어넣고 입는 게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바지는 앉아서 입는 게 수월합니다.

 

4. 샤워

어깨 주변을 온수로 찜질하면서 팔을 움직이면 통증 없이 가동 범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 등이나 엉덩이를 씻기 위한 과도한 팔의 회전 동작은 통증을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십견 원인 및 증상

▶ 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여러 원인에 의해 유착이 발생한 상태가 오십견,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관절낭의 유착으로 인해 움직임 발생 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의 가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 오십견의 원인

내재적 원인: 류머티즘 형태의 관절염, 감염, 통풍, 혈관절증, 종양

내재적 원인이 아닌 경우: 외상에 의한 문제 (탈구, 타박상, 어깨 수술 이후)

 

▶ 오십견의 증상

심한 통증 및 야간 통증

어깨 가동 범위 전 영역에서 제한 : 다른 어깨 질환과는 달리 오십견은 모든 움직임에서의 통증과 운동 제한이 나타납니다.

 

1단계 (결빙기)

초기 통증 발생이후 며칠 후 통증이 나타나며 이 시기에는 아픈 부위로 누워 자는 것도 가능합니다.

팔의 가동 범위 끝에서 제한이 나타납니다.

2~6주 사이는 통증으로 인한 잠을 잘 수 없으며, 팔꿈치 아래까지 내려가는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2개월 후에는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2단계 (동결기)

4개월이 지나면서 활액막 염증은 감소하지만 운동 제한은 남아 있습니다. 야간에 발생하는 통증은 감소하지만 팔꿈치 부근의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3단계(해빙기)

8개월 이후에는 팔의 가동성이 조금씩 회복되어 갑니다.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개월 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

유착성 관절낭염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

1. 비 스테로 이성 항염증제(NSAID) : 통증을 줄여 신체의 활동을 증진해 줍니다. 신체의 활동 증가는 우리 신체의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 주기에 꼭 필요합니다.

2. 물리치료: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찜질, 간섭파 치료,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도 존재합니다.

3. 주사 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통증을 경감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기간의 주사 치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4. 수압팽창술: 어깨관절 안에 생리식염수, 마취제, 유착 박리제를 주입하여 관절낭 내부의 유착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이후 어깨 가동 범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수술 치료는 질환이 발생한 원인에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견봉 성형술, 관절막 이완술

관절경하 관절막 이완술, 관절경 수술 등이 존재합니다.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영역에서의 가동 범위 제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트레칭 및 운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논문에서의 주목할 점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어깨의 가동범위제한이 남아있다는 골자의 내용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십견 운동 이나 스트레칭은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지만 어깨 가동 범위 회복에는 가장 빠르다는 거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